2009년 2월 6일 금요일

이제 아이들이 따로 자요~

아이들이 많이 컸다고 느낄때가 언제인가요?
처음 뒤집었을때, 기어다닐때, 아장 아장 걸어다닐때... 등등 여러경우가 있겠지만, 저는 아이들이 따로 자기 시작했을때였습니다.

갑자기 아이들이 자기들끼리 잘 수 있다고 하더니, 진짜로 따로 자는군요.
(로지는 오빠 덕분에 얼떨결에 혼자자게 되었습니다)

한 5년만에 부부가 한침대에서 자는거 같습니다.. 흑흑..

아들이 혼자자는걸 축하하기 위해서, 케익을 만들어 달랍니다.
(지난번에 90타 격파 기념 축하 케익 이후로 건수만 생기면 케이크를 만들어 달라고 하는군요~)

5년만의 숙원이 해결된 상황이라~ 기쁘게 케이크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짜잔~ 엄마표 케이크 입니다~




생일도 아닌데, 촛불도 껐습니다~ 그냥 즐거워 하면 되는거지요~

언제쯤 아이들이 혼자서 잘까 많이 생각했었는데.. 갑자기 이루어지니까, 아직도 어색합니다.

앞으로 또, 어떤일들로 엄마 아빠를 깜짝 놀라게 할까요~ 은근히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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