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3월 8일 금요일

[2002::호주]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새벽 5시... 어제 프론트에 부탁해둔 모닝콜 소리를 듣고, 일어났습니다.
싯고, 옷갈아입고, 짐꾸리고, 체크아웃을 하고, 킹스크로스역에서, 지하철을 탔습니다.
그러나... 지하철역의 공사로 인하여, 우린 서큘러키역에서, 지하철에서, 내렸습니다.
택시를 탈까, 버스를 탈까, 생각하고 있는데, 앞에 보니, 공항까지하는 임시버스가 우릴 기다리고 있더군요... 그것도 무료로... 아마두, 서큘러키역이 공사중이여서, 관광객들 편의를 위해서, 운영중인 것 같았습니다.
무료라는 것이 중요하죠^^
임시버스를 타고, Sysney International Airport에 도착했습니다.
7시30분에 비행기 체크인을 하고, 9시에 홍콩행 비행기를 타고, 정든 시드니를 떠났습니다.

비행기안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에 홍콩에 도착했습니다.

홍콩비행장에서, 한국에 비행기로 갈아타야합니다.
이곳에는 한국인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많더군요..
간만에 들어보는 한국어가 조금은 어색합니다. 9일만에 영어에 적응되었나봅니다.(헉.. 퍽.. O.o .. 죄송..)

한국에 비행기를 체크인하고, 보딩을 시작했습니다.
앗! 그러나, 승무원이 저희가 시드니에서, 발급받았던, 티켓을 회수하고, 새로운 티켓을 주더군요...
그냥 바뀌었다는 말과 함께..
우린 별 신경안쓰고, 비행기를 타고... 우린, 큰 행운을 얻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가 새롭게 발급받은 티켓은... 바로.. 비즈니스클래스!!!!

헉.... 비즈니스클래스... 끝내줍니다.
자리도 널찍해서, 다리를 쭉 뻗어도 앞의자에 닿지 않고.. 각 자리마다 개인용 단말기가 있고(이코노미보다 화면이 더 크군요^^... 이코노미는 앞사람의 의자의 머리부분에 달려있어서, 바로 보이는데, 비즈니스클래스는 display가 없는것입니다... 이코노미에도 있는것이 비즈니스에 없을리가 없는데.... 한참을 헤매다가 드디어 찾았습니다... 왼쪽의 손걸이 속에 깔끔하게 접혀서 들어가 있더군요... 역쉬~) 스튜디어스도 한국이이고.. 더 이쁩니다^^
식사도 멋지게 나오더군요... 식후에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과 초콜릿... 흐흐... 비행기 타서, 내릴때까지, 풀코스로 음식만 먹다가 내린거 같아요^^ 하여간, 좋아요..



[비즈니스클래스에서 황홀해하고 있는 집사람입니다.^^]


2시간의 비행시간이 순식간에 흘러버리고,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렇게 8박 9일의 신혼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이상으로 신혼여행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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