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3월 7일 목요일

[2002::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오페라

많이 걸었더니... 땀도 흘리고, 배도 고프고... 피곤도 하고..
하지만, 우린 오페라공연을 예약한 상태!
샤워하고, 이쁜 옷으로 갈아입고, 지하철타고, 오페라 하우스로 출발했습니다.



[오페라 보러가는길..]


일찍 도착해서, 분위기 있는 근처 음식점을 찾아봤습니다.
오페라하우스랑 바로 연결된 지하의 음식점은 별로더군요... 오페라하우스에서, 서큘러쪽으로 50m 되는 지점에 오페라 하우스가 정면으로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고급 레스토랑이 있더군요..
오늘은 분위기가 생명입니다. 비싼 음식일거라고 생각했지만, 과감히 들어가서, 음식을 시켰습니다..
집사람은 grilled chicken, 나는 Special Menu... 맛은 괜찮더군요.. 그러나.. 음식양은 장난아닙니다.. 집사람이 먹은 grilled chicken은 농담아니고, 작은 닭의 다리 하나 딱 나오더군요...
그러나.. 분위기 하나로 오늘은 버팁니다.
삼각대로, 우리의 모습을 찍을려고 했더니, 한 외국인 아저씨가 자기가 찍어주겠다며, 호의를 베푸시더군요... 역시 호의적인 사람들입니다.



[오페라 하우스가 가장 잘보이는 식당에서의 저녁식사..]



[공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드디어, 오페라하우스에 입성...
‘피가로의 결혼식’을 보고... 나오니, 10시가 훨씬 넘었습니다. 무척이나 길더군요...



[1막이 끝나고, 관리인 모르게 오페라하우스 내부를 배경으로 한 장^^ ]



[우리가 앉은 자리에서 찍은 사진.. 지금 인사하고있는 여인은... 피가로의 결혼의 여자주인공인, 수잔나-]


오페라하우스의 야경을 몇장찍고, 서큘러키에서, 전철을 타고, 안전하게, 킹스크로스의 Crest Hotel로 돌아왔습니다.
킹스크로스의 밤거리... 역시 호객군들 투성이군요..
좋은거 있으니 보고 가라고...

12시가 되어서야,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시드니 서큘러키의 야경입니다. 시드니의 야경은 정말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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