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21일 화요일

시드니 올림픽 파크 5주년 생일날 찾아간 Aqua Centre

시드니에 자리잡은 동네가 Homebush Bay 입니다.
올림픽파크 바로 옆이지요. 덕분에 다양한 행사를 접할 수 있습니다.

올림픽파크에서는 여러가지 행사가 있는데, 특별히 7월에 School Holiday Program이 5주년이 되었다고 생일 파티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곳 Aqua Centre(수영장) 입장이 무료라고 해서, 아이들과 함께 수영장에 갔다 왔습니다.

올림픽파크에는 주차장공간이 아주 많이 있어서 자동차를 이용하시면 편합니다. 그런데 주차비가 시간당 대략 4~8불 정도 하는듯 합니다.
그런데 각각의 시설들을 이용하면 주차비를 아낄수 있습니다.

이곳 수영장을 이용하면 4시간동안 주차가 무료입니다. 주차하시고, 주차티켓을 카운터로 가져가서 주차증을 보이면 됩니다.

무료라고 해서 신나게 갔는데, 무료입장을 하려면 인터넷에서 invitation을 출력해서 가져와야 한다는 군요. 아직 집에 인터넷이 연결이 안된 관계로 출력을 못해왔네요. 쩝..
가족입장은 22불.. 신나게 왔는데, 그냥 돌아갈 수도 없고 해서, 씁쓸하게 돈을 내고 들어갔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있더군요.

조금 걸어가니까,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누어주는 곳이 있습니다. 골프 퍼팅을 아이들이 하고, 넣으면 모자를 못 넣으면 사탕꾸러미를 주더군요. 아이들은 그냥 사탕꾸러미만 받아들고 기뻐합니다. 욕심같아서는 홀에 넣어서 좀 좋은걸 받았으면 했는데.. 뭐, 아이들이야 사탕꾸러미가 최고지요.
바로 옆에는 장난감하나씩 나누어 주고, 그옆에는 풍선도 나누어 주고...
데니얼이 어디가서 뭐 달라는걸 못합니다. 쭈삣 쭈삣해서, 그냥 머뭇 거리지요.
그런데, 호주에 와서 많이 변했습니다. 이제는 자기가 가서 달라고 해서 받아옵니다. 

그렇게 해서, 수영장에 입장~ 아이들 신나게 놀더군요.




미끄럼틀도 있고.. 물론 한국의 케리비안 베이에 비하면 새발의 피지만, 그래도 집근처에 이런 시설 이 있어서 좋네요~
특별한 날이라고, 먹거리도 무료로 제공해주어서, 배고프지 않게 보냈네요^^ 

한 2시간 넘게 놀고 나왔습니다.



사진은 수영장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재미있게 생겼지요?
아이들은 양손에 받은 선물을 들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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