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20일 월요일

호주에서 첫이사, 시드니로 이사하던날~

시드니에서 대략 2시간 30분정도 떨어진 Bathurst에서 살다가, 여러가지 불편함으로 인하여, 시드니로 이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한인이사업체인 한진익스프레스(0431-242424, 대표:허요셉)에 연락을 해서 대형트럭과 인부3명을 불렀습니다.



미리미리 짐은 최대한 박스에 넣었습니다. 책이 조금 많은 관계로, 책만해도 박스가 많이 나오네요..

9시쯤 오기로 했는데, 8시 40분쯤에 이사짐 차가 들이닥쳤습니다.



아이들은 큰차가 집앞에 떡하고 버티고 있으니 기분이 좋은가 봅니다.
(참고로 데니얼은 큰차를 좋아라 합니다. 그래서 승용차보다는 승합차, 승합차보다는 버스를 좋아합니다. 항상 버스 사자고 조르고 있는 어린이 입니다)

사실.. 이사다운 이사는 처음하는것 같습니다. 호주 올때는 포장이사하는 바람에 아저씨들이 다 해주는 바람에 아무 생각 없었는데, 이번 이사는 신경도 많이 쓰이고, 힘도 많이들고 비용도 많이 들었네요.

거리도 멀고, 짐도 많고 해서인지, 비용은 1400불 + 피아노 100불 추가해서 1500불 들었네요.

이사하는날 비가 좀 흩날렸습니다.
시드니로 올라오던날 선명하고 큰 무지개가 나왔더군요~



이사는 Homebush Bay의 Waterfront로 왔습니다. 4층 Unit인데 1층이라서 너무 좋아요.

거실에 짐을 한가득 쌓아놓고, 해질녁에 아이들과 집주변 산책을 나왔습니다.




중앙에 체스판도 있고, 놀이터도 있고.. 참 마음에 드는 동네입니다.

오늘부터 새로운 시드니 라이프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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