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3월 4일 월요일

[2002::호주] 서퍼스파라다이스로 이동해서 해변을 바라보다

아침 7시에 기상했습니다.
서퍼스 파라다이스로 향하는 장거리버스가 아침에 출발하기 때문에, 아침에 서둘러야 합니다.
8시 20분에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문제가 생겼습니다.
가방이 망가져서, 새로 샀긴했는데, 망가진 가방을 처리해야할 문제가 생겼습니다.
작은 가방도 아니고, 무지하게 큰 가방인데....

그냥 방에다 두고, 나갈까 하다가, 카운터에 솔직하게 말하고, 버려주기를 부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뭐, 쓰레기 처리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면, 부담할 생각으로 말이죠~

드디어 체크아웃의 시간...
정상적으로 체크아웃을 하고, 가방을 버려야한다고 했더니, 종업원이 흔퀘이 가방을 처리해준다고 합니다. 물론 돈은 받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기쁜마음으로, 체크아웃을 하고, 장거리 버스를 타기 위해서, Transit Center로 향했습니다.



[우리가 머물렀던, Ibis호텔이 저멀리 보이는군요.]

버스 체크인을 하고, 큰가방 1개랑 인라인 가방은 미리 버스에 맡기고, 아침을 먹었습니다.
오늘 아침 메뉴는 Sandwich($3.5)과 Coke($2)... 가볍게 먹고 9시에 멋진 해안이 있는 서퍼스 파라다이스로 출발했습니다.



[브리즈번 출발, 서퍼스 파라다이스행 메카퍼티 장거리 버스를 올라타며~]

출발한지 1시간 20분만에 Surfers Paradise에 도착했습니다.

터미널에 앉아서, 시드니에서 만나기로 한 삼촌집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를 했더니... 한국에서 난리를 났다고 합니다. 신혼을 여행을 갔는데, 아무런 연락이 없다고..

생각해보니... 신혼여행을 떠난후 한번도 연락을 안했더군요...
예전에 혼자 여행왔을때는 한달만에 연락을 했었는데... 그 생각이 들어서, 연락을 안한건데...

한국으로 연락을 했습니다. 장모님에게 무지하게 혼났습니다.. 장인어른에게 무지하게 혼났습니다.
어머니에게 무지하게 혼났습니다. 아버지에게 무지하게 혼났습니다..
모두들! 신혼여행가면, 도착당일날 저녁에 바로전화 드리도록 합시다!!!!
총각시절 여행을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Anyway....

서퍼스에서의 호텔은 좋은데로 잡았습니다!!!!

이름하여~ 노보텔~ 푸하하~ 멋지지 않습니까?
Check-in을 하고 방으로 들어갔더니~
해변이 보이는 발코니가 있는 죽이는 방이었습니다. 침대도 2개(더블하나, 싱글하나... 더블에서 자고, 싱글에는 온갖 잠동사니를 다 올려놓고..)
하여간 정말 맘에 드는 숙소입니다.





[해변이 내려다보이는 발코니가 인상적입니다.]

해변의 복장으로 갈아입고~ 서퍼스파라다이스의 해변을 거닐었습니다.





한참을 해변을 걷다보니, 배가 살며시 고파옵니다. 주위를 보니~ 멋진 식당들도 많더군요~

오늘의 점심메뉴는~ 바로 이것입니다!!!!
Seafood Busket - Calamri Prawn cutlets, fish & fries with side Salad &15.50
Caesar Salad with Chicken and Avocado $14.90



[정말 맛있게 생긴 메뉴를 정말 맛잇게 먹고 있는 아내입니다^^]

점심을 먹고~ 거리를 거닐고 있는데~
모터사이클 대여점이 보이더군요~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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