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4월 13일 목요일

Day4: 푸켓 사파리 투어 #2

코끼리 트래킹과 원숭이 쇼에 이은 3번째는 바로 코끼리 쑈입니다.

우리그룹이 관람석에 앉으니, 코끼리 3마리와 조련사들이 등장을 합니다. 생각보다 상당히 재미있더군요. 조련사의 말을 알아듣는거 하며 그 육중한 몸으로 온갖 묘기를 보여주는게 신기했습니다.







공연이 끝나면 원하는 사람에게 코끼리가 마사지 서비스를 해줍니다.
원하면 누구에게나 해드립니다~ 게다가 공짜로 진행됩니다.
그 무거운 코끼리가 등을 밟을 생각을 하니까 아찔 하지 않습니까?

그래도 여행자들을 죽이기야 하겠습니까? 코끼리 마사지에 도전해봤습니다.



원하는 사람은 모두 다 해줍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코믹하게 진행되니~ 다른사람들 하는것을 보는것도 재미있더군요~


자~ 이제 잠깐 쉬었다가 씨카누(Sea Canoe) 를 타러 갑니다.

카투타는곳은 사파리농장에서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 썽태우에 나누어 타고 바다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그리고, 한배에 모두 올라타고 바다줄기를 타고 한참을 이동합니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2~4명씩 짝을 지어서 카누에 나누어 타고 출발지까지 이동을 하는 겁니다.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뒤에 길게 늘여진것은 우리가 타고 돌아갈 카누입니다.
처음에는 당황스럽더군요. 만만찮은 거리를 생전 처음 타보는 카누에 나누어 타고 출발지로 돌아오라니...

그래도 한번 씩 웃으며 카누에 몸을 실었습니다. 어른들 두명과 첫째아이가 한카누에, 그리고 우리 부부와 둘째아이가 카누하나에 나누어 탔습니다. 이제 광활한(?) 바다를 헤치고 도착지까지 이동할겁니다.





결국 어른들은 꼴찌로 들어왔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물살이 흐르기때문에 노를 안저어도 시간은 걸리지만 도착지로 자연히 돌아옵니다.
생각보다 상당히 재미가 있더군요.

이제 다시 썽태우를 타고 마지막 코스인 고무나무 체험하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이곳에서 고무나무에서 수액을 채취하는것 부터 천연고무까지 만들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보고 듣게 됩니다.











고무나무에 상처를 내서 고무를 통에 받고, 그걸 모아서 넓게 편다음에 몇칠동안 말리면 천연고무로 변합니다.
저기 널려있는 고무 한조각이, 한 도시의 1년분 콘돔을 만드는 양이라고 하네요~

고무농장을 마지막으로 오늘의 푸켓 사파리 투어는 모두 끝났습니다.
아침부터 정신없이 돌아다녔는데 볼거리가 많아서 시간이 금방 가버렸네요. 푸켓가시는분들 사파리 투어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이제 우리는 피피섬으로 가기 위해서 선착장으로 이동을 합니다.

저희가 한 사파리투어에는 왕복픽업이 포함되어있습니다.
따라서 푸켓에서 숙소를 다른곳으로 이동할때 또는 호텔에서 나와서 바로 피피로 이동하실분들은 짐을 모두 챙겨서 숙소에서 체크아웃하신다음에 짐은 사파리 농장에 맡겨두고 모든 일정이 끝나면 다시 짐을 가지고 다음 목적지까지 이동하면 시간도 절약되고 교통비도 아낄 수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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