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4월 25일 화요일

Day5: 피피에서의 한가로운 오후

오늘 일정인 피피섬 스노클링 투어를 중간하차하고.. 무엇을 할까 생각을 해봅니다.

우선 아들이 아침부터 가고 싶어했던 호텔 수영장으로 향했습니다.
그모습 그대로 물속에 풍덩하고 들어갔습니다.

따뜻한 남쪽나라에서의 수영은 역시 최고입니다.





수영하며 더위를 식혔더니, 배가 슬슬 고파지는군요. 호텔 바로 앞에 적당한 식당이 있어서 들어가 봤습니다.
점심시간에 가득 차있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서인지 한가하더군요.



음식은 깔끔하고.. 맛이 괜찮았는데..
같이 주문한... 아이스크림이 도대체가 무슨 맛인줄 모르겠더군요. 더운 나라에서 아이스크림을 남겼습니다. 태국여행하는동안 가장 맛없는 음식(?)이었습니다.



바로 이녀석... 밀가루에 물타서 색소타서 얼려놓은듯한 맛.. 정말 비추..

사람없는 넓은 레스토랑에서 피피해변을 바라보며 먹는 식사.. 역시 좋아요~

식사를 마치고, 피피선착장의 반대편에 있는 해변으로 갔습니다.

무릎에서 허리까지의 물깊이가 수십미터에 이르고, 모래는 부드럽고.. 보이는 배경이 너무나 아름답더군요..







큰아이는 모래놀이하고, 둘째아이는 엄마랑 파라솔아래에서 휴식을 취하고, 저는 물속에서 물놀이를 하고..
여유있는 피피에서의 오후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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