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2일 금요일

[퍼터] 나의 두번째 퍼터 : Ping i-series Carz 1/2

기존 Yes 퍼터를 사용하고 있었다.
이 퍼터는 인터넷에서 구매를 했는데, 제품번호도 없고.. 그런... 짝뚱기운이 감도는 그런 퍼터였다.
그래도 잘 썼다.

그런데, 무게변경 가능한 추가 떨어져 나가서, 심각한 고민에 빠진 상태에서, 한 파트너의 멋진 퍼터를 봤다.

생일 선물로 받았다는 Ping i-series B60 모델...

부탁해서, 한번 테스트를 해봤는데, 분위기가 괜찮다.

인터넷에서 정보 검색을 해봤더니, ping 의 i-series 가 다양하게 나와있고, 평들도 괜찮다.

가격대는 대략.. 200불 정도로 비싸지도.. 싸지도 않는 어중간한 가격...
 물론 스코티 카메론의 제품들과 비교를 하자면, 아주 저렴하긴 하지만^^


그러던중.. e-bay 에서 검색한 결과, 같은 계열의 퍼터인 Carz 1/2 모델이 중고로 나와있는걸 발견했다. 가격은 절반가격인 100불....

기존의 퍼터와 많은 부분이 다르지만, 한번 써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서, 주문~

퍼터감이 예전퍼터와 많이 다르긴 하지만, 손에 익숙해지면 좋은 무기가 될듯..
근데.. 느낌이 쉽게 익숙해질듯 하진 않다.

어차피 오래쓸 장비이니.. 느긋하게 기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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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칠전 이글을 쓰고 느긋하게 기다리며 연습에 열중 하려고 했는데... 오늘 컴페티션에서 아주 작살이 났다. 숏퍼팅을 거의 놓치고... 심지어... 4퍼팅을 하는 바람에... 맘이 확~ 상해 버렸다.

집에 오자마자, 기존 쓰던 Yes 퍼터를 꺼내들고, 헐렁헐렁한 무게추를 본드로 꽉~ 고정시켰다.
그과정중에 제대로 접착이 안되어서, 망치로 튀어나온부분을 두드려서, 우선 고정시켜 두었다.

다시 잡은 Yes 퍼터... 가벼운듯 하면서도 손에 익은...

흐흠.. 구관이 명관이라던가..

마음 같아서는 스코티 카메론으로 바꾸고 싶다고 와이프에게 졸라 보고 싶은데, 이야기 했다가, 목 졸릴까 봐서, 그냥 꾹 참고.. 우선 지내봐야겠다. 흐흠..


## 오늘의 호주&영어 Tip #001#
골프장에서 가장 많이쓸 수 있고 가장 많이 든는 표현이 바로...
공을 딱~ 쳤는데, 어디로 갔는지 모를때 쓸수 있는 표현입니다.
'공 잘쳤어?', '공 어디로 쳤어?'
영작을 해보면... "Where did you hit your ball?" 이라고 해야할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이곳 사람들은 그렇게 이야기 하지 않더군요.

"Where did you go?"

직역하면, '너 어디에 갔냐?' 인데, 영어에서는 공을 너의 공 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그냥 '너' 로 줄여서 씁니다.
파트너가 공을 치긴쳤는데, 공이 날아간 지점을 모를때, 부드럽게 위쳐 보세요~
'웨어 디쥬우 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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