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6일 화요일

휠체어타고 호주여행#01 :: 비행기 타고 호주에 도착~ 짐풀고 차이나 타운.

한국에서 지인이 왔습니다. 아내가 합창단 생활을 하면서 사무장님을 맡으셨던 이철 집사님~
군대에서 용감하게 나라를 지키시다 허리를 다치셔서, 휠체어를 타고다니시는.. 하지만 누구보다 밝고 활기찬 집사님입니다.
세상에 대한 긍정적 마인드, 하나님의 사랑을 깊게 체험하고, 그 사랑을 세상에 펼치고 싶으신 집사님과의 호주 여행기입니다.

사실 해외 여행은 몸이 불편한 사람에게는 조금은 낯설은 일입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봐도, 일반인들에게는 정보가 넘쳐나지만, 휠체어를 타고 여행하기 위해서는 정보가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기존 여행기와는 조금 틀리게 휠체어의 이동 범위에 좀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호주는 상당히 장애인들에게 살기 편한곳입니다. 거의 모든곳에 장애인용 화장실이 있으며 계단대신에 휠체어용 길이 있어서, 훨씬 여행이 편합니다. 자~ 이제 부터 시작합니다~

한국에서 호주까지의 비행기~ 거동이 불편한분에게는 상당히 먼 시간입니다.

그리고 시드니 국제 공항에 도착 했습니다. 타지에서 만난지라~ 더욱 반갑더군요~

제 차를 타고 숙소 이동~ 체크인했습니다.

* 사실 숙소 부분이 상당히 신경 쓰였습니다. 사람이 많은지라, 방 2개는 되야하고, 엘리베이터는 반드시 있어야 하고, 장애인 화장실이 있어야 하고~ 
예약은
https://www.not1night.com.au/ 에서 했구요. 숙소는 Oaks Maestri Towers 에서 3박 했습니다. City 중심가에 있어서, 달링하버쪽은 걸어서 움직임이 가능하구요. 엘리베이터가 있고, 1층에 장애인용 화장실 및 샤워장이 있습니다. 한가지 단점은.. 방에 있는 화장실이 조금 작아서 휠체어가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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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을 마치고~ 저녁식사를 먹으러 출발~
차이나타운과 가까운 관계루 다가 차이나타운쪽 Food Court 로 갔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쉽게 접근이 가능합니다.

다양한 식당들이 있기때문에 원하는 음식을 마음대로 골라 먹으면 됩니다.
가격대는 대략 8~15불 선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슬슬 걸어서 차이나 타운쪽을 둘러봤습니다.
시드니 시내의 횡단보도는 전부 턱이 없기 때문에 휠체어가 다니기에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지나가다 사람이 가장 많이 몰려있는 mamak 이라는 음식점입니다. 상당히 유명한듯합니다. 나중에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명성이 자자하더군요~

조금 걷다보니~ 차이나타운의 상징 중국 대문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사진 한번 찍고~


안쪽으로 쭉~ 이동


처음 문쪽부터 반대쪽 끝까지는 차이나 스트리트 쯤으로 보면 될듯... 좌우로 중국식 식당들이 쫙 줄을 지어져 있고...
차이나타운을 이곳을 중심으로 아주 크게 형성되어져 있습니다.

밖으로 나오면, 반대편에 Paddy's Market 이 있습니다. 늦은 시간이라서 이미 문을 닫았더군요.


거기를 돌아서 쭉~ 걸어봅니다.



머리위로 모노레일도 지나가는군요~

댓글 2개:

  1.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 여행이 되었습니다..

    늘 행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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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철 - 2009/01/08 07:19
    좋은 여행이 되어서 다행입니다^^

    앞으로 계속 올라올 여행기를 보시면서 그때의 기분을 쭉~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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