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11월 29일 일요일

[1998::호주] 여행?생존? 100일간의 여행과 WWOOF : 우리가 머무는 2층방

호주100일여행기-52일째 : 2층방..

우리가 있는 집은 나무로 만들어진 집이다. 스티븐 아저씨랑, 케이트아저씨랑, 아이들이 직접 설계하고, 하나씩 만들었다는 집이다.

예전에는 시멘트 바닥에서 살았었는데... 큰딸인 쉬본이 데프(영어임..)이기 때문에, 그녀를 위해서, 걸어다니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 나무집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우리가 머무는 방은 2층이다.

창문도 있고, 아주 넓다.
양쪽으로 나있는 창을 통해서, 밝은 햇빛이 들어올때면, 정말 행복해진다...

그곳에 침대가 두개.. 옷장이 하나.. 거울이 하나...
케이트 아줌마는 우리가 추울까봐서, 이불도 예비로 갔다줬다.

간만에 느끼는 하루종일의 휴식이다.

오늘은 아무것도 안하고, 방에 앉아서, 한국에 있는 친구와 가족들에게 크리스마스 카드를 썼다.
시간나면, 바로 보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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