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11월 3일 화요일

[1998::호주] 여행?생존? 100일간의 여행과 WWOOF : 일시작 그리고 바베큐파티~

Day-26 :: Kim & kay hock 아저씨네 Guesthouse 에서의 이틀째~

오전9시 일을 시작했다.
정확히 12시에 일을 끝내는데, 오늘은 손님이 온다고 해서, 첫날부터, 조금 일이 일찍 끝났다.
오늘 파티가 있나보다.
주위의 이웃들이 각자 자신이 먹을 음식과 술을 들고, 이곳으로 몰려든다.
Kim아저씨와 kay hock은 마당에서 양고기를 굽고 있고, 우린 몸을 깨끗이 씻고, 그들의 파티에 참석했다.

파티라는게.. 그냥 모여서, 이야기 하고, 술마시고, 하는게 다였다.
근데.. 양고기 무지하게 맛있더군요..

특이한건, 각자가 자신이 먹을 술을 가져온다는 거였습니다.
자신이 맥주가 먹고 싶은 사람은 맥주를 가져오고, 포도주를 먹을 사람들은 포도주를 가지고 오고..
음식도 각자 특식을 가져오고.. 메인 음식은 주인인 Kim아저씨내가 준비하고..

짧은 영어이지만, 모여않아서, 이야기도 하고 하니 괜찮더군요~
비록 완벽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진 않았지만, 그렇게 많은 외국인들과 함게한 자리는 처음이었기때문엔 우린 설레였고, 그 설레인 시간들은 즐겁게, 그리고 맛있게 보냈습니다.

호주에서의 첫번재 파티...
그렇게 하루가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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