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11월 20일 금요일

[1998::호주] 여행?생존? 100일간의 여행과 WWOOF : 케언즈에서 타운즈빌을 거쳐서~

Day-43 ::


[케언즈의 바다라고 해야겠지요? 저 뒤로 보이는 새들이 펠리칸입니다. 정말 부리가 크고 늘어져 있더군요..]


어제 케언즈를 구석구석 탐색하고, 오늘은 어제 못간곳을 조금 돌아다녔다.
날씨가 흐리다.
비가 오려나 보다...

오늘은 엘리스 스프링스로 가기 위해서, 버스를 타야 한다.
우리의 호주 여행중 가장 먼 거리의 여행이 될것이다.

2박3일동안 버스를 타야 한다.

음..

오전의 케언즈 여행이 끝나고,
점심을 먹고, 오후에 엘리스 스프링스로 떠나는 그레이하운드 버스에 올라탔다.
버스는 2층버스였다.

지도상으로 보면, 케언즈를 들렸다가 엘리스스프링스로 가려면, 타운즈빌을 기점으로 케언즈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는 방법밖에 없다.
우리가 구매한 버스티켓은 한방향으로만 진행하는것이다.

추가로 페이를 지불했는지.. 아니면, 케언즈부터 시작하는 버스가 있었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어쨌건 우린 타음목적지로 이동한다.

해가 저물즈음해서 타운즈빌에 도착한거 같다.
타운즈빌에서 다음목적지까지.. 대략 3시간정도의 시간이 주어졌다.

가만히 앉아서 기다릴수가 없어서 무작정 지도책을 펴고 시내를 돌아다녔다.

그리고, 우린 다시 먼여행길을 다시 떠났다.

** 아래의 사진은 타운즈빌에서 찍은건지.. 아니면, 엘리스스프링스로 가는길에 도중의 도시에서 찍은건지 잘모르겠다.
그냥 케언즈에서 엘리스스프링스까지 가면서 들렸던 사진쯤으로 생각하면 될듯하다.








저위로 보이는 봉우리가 그래도 이름이 있는 장소이다.
3시간의 버스출발 여유가 있을때, 쉽게보고 올라갈까 고민을 했었다..

올라갔었으면... 큰일 날뻔했다.
알고보니, 올라가는데만 3시간이 걸리는 곳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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