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11월 19일 목요일

[1998::호주] 여행?생존? 100일간의 여행과 WWOOF : 케언즈 구석구석 돌아다니기

Day-42 ::

오늘은 케언즈 관광이다!

이곳 백패커는 아침을 무료로 제공한다.
시리얼과 우유, 그리고 토스트, 이얼마나 멋진가!

백패커앞에서, 공짜 아침을 먹고 있는데, 한여성이 슬며시 다가오더니, 인사를 한다.
한국인이다...

간만에 보는 한국인여성이다.

호주에 1년짜리, 워킹홀리데이비자를 가지고 입국했고, 1년이 거의 지나서, 다음주에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베태랑 아가씨였다.
1년중 대부분을 케언즈에 머물렀다고 한다.

우린 오늘의 계획이 있었으므로, 저녁에 다시 만날것을 약속하고, 케언즈 여행을 시작했다.

우리의 여행이라는것이 언제나 그랬던것처럼, 지도한장 들고, 모든 거리를 전부 돌아다는것이 우리의 여행방법이다.

케언즈는 그렇게 큰 도시가 아니다.
보통 케언즈에 오면, 레포츠등을 하는것이 케언즈를 가장 잘 여행하는 방법이지요..

그러나, 우리는 돈 드는거 안합니다.
그냥 발로 때웁니다.









하루종일 케언즈를 돌아보고, 보통 여행객들이 발도 안디뎌봤음직한 곳까지 모조리 밟고나서야..(사실은 길을 잃어었습니다.^^) 오전에 만난 한국인여성과의 약속시간이 되어가더군요..

저녁을 먹고, 함께, 케언즈의 명소인 나이트마켓으로 갔습니다.

케언즈가 워낙 더운 동네이다보니까, 저녁에 시장이 생긴다고 합니다.
심심한 우린 나이트 마켓으로 향했습니다.(한국인 여성이 또다른 한국인 여성한분을 데려왔더군요.. 2:2.. 난리 났습니다.)

나이트 마케 보기보다 재미있는 곳이더군요... 쌀에다 이름도 쓰고, 퍼즐게임도 하고.. 아침에 만난 한국인여성은 케언즈의 나이트마켓에 있는 사람을 다 알고 있는듯 하더군요.. 인사하고... 하여간 대단한 여성이었습니다.

나이트 마켓을 끝내고, 우린 탁상에 앉아서, 음료수한잔....(한잔사서 계속 리필해먹었습니다...)

그렇게 케언즈의 마지막밤이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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