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10일 화요일

호주 오늘 뉴스

1. 오늘의 단연 탑 뉴스는 바로 NSW교육부장관인 존 델라 보스카의 Iquanas 사건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저녁에 와이프와 Iquanas 라는 나이트클럽(한국의 나이트클럽 개념이 아니고.. 그냥 패밀리 레스토랑 정도?) 에서 직원들과 실갱이가 있었지요.
문제는 존 델라 가 직권 남용의 언어를 마구 사용했다는 겁니다. fucking 이라는 단어도 썼구요.
문제의 직권 남용 언어는 주류판매증을 뺐어버리겠다와.. 경찰을 매일 이곳에 오게해서 결국 너희 가게 문을 닫게하겠다.
입니다.
과연 존 델라 가 저런 능력을 갖고 있느냐? 라는 질문을 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될까요.. 사뭇 궁금합니다.
아참.. 우리 나라 국회의원들이 자주 하는 말인데.. 존 델라가 이런 말도 했다고 하내요..
Don't you konw who I am?
우리말로.. 너 내가 누군줄 알아? 이겠지요^^

2. 케빈러드 수상이 일본을 방문중인데요. 히로시마 원폭 공원도 가고, 일본 옛도시인 교토에도 가고 했다고 합니다.
히로시마 방문후 반 핵에 힘을 모으자고 이야기를 했다고 하네요.
요즘 기름값이 하늘 높은줄 모르고 오르고 있는지라, 러드가 이를 위해서 생각해낸게 하이브리드 카를 도입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연설을 하면서 일본과 힘을 합쳐서, 호주에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활성화하자고 연설했다고 합니다.
어서 저렴하게 하이브리드 카가 도입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3. 서부 호주의 퍼스에 허리케인이 덥쳤습니다. 수천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고, 많은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그래도 죽은사람 하나도 없고.. 심지어 다친사람도 아직까지 하나도 없다고 하네요.

4. 1차 세계대전중에 프랑스 북쪽에서 있었던 Battle of Fromelles 이라는 전투중에 엄청많은 호주 군인들이 죽었는데요.. 그당시에 독일 군이 이질(dysentry)를 예방하기 위해서 서둘러 매장을 했다고 하는데요..
그때 묻혀진 군인들이 호주 발굴팀에 의해서 발굴이 되었습니다. 발견된 호주 훈장을 통해서 호주군인이라는게 밝혀졌는데요. DNA테스트 등을 통해서 정확한 정보를 찾아낸다고 합니다.

5. 시드니에서 가장 살기좋은 동네가 어디일까요?
본다이를 많이 생각하는데요.. 한 조사기관에 따르면 본다이나 쿠지보다는 Bronte 라는 동네를 최고 살기 좋은 동네로 뽑았네요.
투자할만곳으로는 노스시드니, 파라마타, 울티모, 알렉산드리아를 꼽았네요.

6. 호주에 스키시즌이 돌아왔습니다.
호주에서 스키를 탈 수 있는 곳은 NSW와 빅토리아가 만나는 경계선에 위치한 스노우마운틴 주변과 타즈메니아에 몇개의 리조트가 있습니다.
이번 시즌 리프트 요금인 장난 아니게 비씁니다. 물론 이번 시즌만 비싼게 아니고 계속 비싸왔습니다.
올 시즌 리프트 요금이 하루 95불선이라고 하네요. 미국의 최고 좋은 리조트와 알프스의 리조트들보다 더 비싸다고 합니다.
신문에 이런 조크가 머리기사로 나왔습니다.
"Our lift prices make even Switzerland look cheap!"

어쨌건.. 아들이 왜 호주에는 눈이 오지 않냐고, 눈을 봐야한다고 외치는 통에 스키리조트를 알아보고 있는데... 입이 떡 벌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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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1. 그러게 울아들 겨울오면 눈사람 만든다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겨울이 와도 눈이 오지를 않아서ㅠ.ㅜ 눈 언제 오냐구요~~~~~~~외침니다.

    비싸더라도 한번쯤은 다녀와봐야할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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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가격도 비싸고.. 시간도 안맞고.. 설질도 마음에 안들고.. 거리도 너무 멀고.. 기타 등등의 이유로.. 안가기로 최종결정~ 나중에 뉴질랜드로 몰아서 가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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