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20일 금요일

호주 오늘 뉴스

1. 호주 사람들 술 마시는거 엄청 좋아합니다. 남자들이 모이면 무조건 맥주는 물마시드시 마십니다. 와이도 아주 아주 즐겨먹구요. 골프치다보면 젊은 친구들은 맥주 1~2병은 음료수로 마시면서 골프를 즐기구요.
제가 사는 시골동네에서는 술취한 사람을 못봤지만, 도심지에서는 많이들 마시고, 사고도 치고 하나 봅니다.
그중에 10대들의 음주때문에 요즘 문제가 많습니다. 10대들끼리 모여서, 술도 마시고, 난리도 치고.. 시티에서 매일 길거리에서 10대들 술마시고, 추태부리고... 하여간에.. 정부에서는 건전한 술문화 정착을 위해서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부모들이 술을 마시면 그대로 아이들이 보고 배운다. 어른들이 술마시는 분위기를 조심히 유지하자. 라구요..

2. 호주가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나라 1위에 등극 했습니다. 호주에서 살다보면 한국에서 뚱뚱하다고 했던 사람들은 날씬한 사람들로 취급됩니다. 뚱뚱한 사람의 레벨이 틀립니다. 너도 나도 뚱뚱하다 보니, 뚱뚱한거에 신경 안쓰고, 엄청 큰 옷들도 많고.. 예전에 샵에서 팬티를 하나 봤는데... 이건.. 팬티라기보다는.. 거의 푸대자루같았다는...
또 한번은 택시기자 아저씨가 차에서 내리는데.. 자기 배를 들고 내리더군요.. 허허..
호주 사람들은 아침먹고 조금있다, 티타임이라고 먹고, 점심먹고 조금있다가 에프터눈티를 마시고, 저녁먹고 자기전에 간식타임을 같습니다. 거기다 맥주를 아주 즐겨마시고.. 단거 좋아하고..

3. 호주 올림픽 선수단이 북경올림픽 개막식때 참석을 안한다고 했는데요.. 케빈러드 총리가 직접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이유야 어찌됐건간에, 외교적 마찰이 일어날 수도 있는 문제인데 아주 슬기로운 대처를 한것 같은 느낌이네요.

4. 아주 재미있고 쇼킹한 사건입니다. 노던테리토리(호주의 맨위쪽 열대 우림지역)에서, 뱀 한마리가 화장실 변기통을 타고 가정집에 침투했습니다. 그런데 그 가정집이 10층집이라는게 당황스럽지요.. 아마도 화장실 배관을 타고 올라왔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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